Tuesday, June 16

Interaction design (2-1)

두번째 프로젝트 4/30 첫회의 시작.

1차 팀플때 나왔던 '하얀잠' 이라는 이름의 알람서비스 어플을, 
새로운 사람들이 팀을 이루어 2차 프로젝트로 수정&보완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지현언니, 은수, 민영, 나 이렇게 네명이 팀!
1차 프로젝트 땐 각자 파트를 나누지않고 모든 일을 함께 진행했는데,
2차 프로젝트 땐 파트를 나누었다.
나는 User Searcher를 맡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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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샤오미"를 베이스 기반으로 잡고,
50-60대를 타겟으로 수면 케어 알림 서비스 어플로 재구성하기로 하였다.







Interaction design (2-2)






회의를 통해 설문조사 질문지를 완성했다.
1차 팀플 때 지적받았던 편향 된 질문을 하지않기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총 270여명의 분들이 설문조사에 응해주셨다.
덕분에 좀 더 정확도가 높고, 객관적인 정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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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5~6시간 수면을 취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는 역시나 다음날 생활과 직결되어있었다.





50~60대 응답자들은 수십년간 사회생활을 하며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기때문인지,
제 시간에 깨지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 경험이 없다는 대답이 더 많았다.

하지만 지장을 준 경험이 있다는 대답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응답자들이 있었다.







다음으로, 수면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에 대하여 조사를 했다.
하루에 수면을 취하는 시간이 적을수록, 뇌가 퇴화되어 기억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다면 전혀 놀랍지않은 응답이다.






수면습관은 역시나 코골이가 가장 높았다.
의외였던것은, 수면습관이 전혀 없다는 응답자가 절반 가까이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본인이 본인의 수면습관을 모르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예상했던대로,
아날로그에 익숙한 50~60대 분들은
헬스케어 제품 또는 어플을 사용한 경험이 대부분 없었다.

설문조사에서 사용하는 헬스케어 제품 또는 어플이 있다는 항목에 응답한 응답자들에 한하여
어떤 제품 또는 어플을 사용하냐는 단답형 질문지을 다시 한번 하였는데,
이또한 대부분이 '약품' 이라고 응답을 해주셨다. 







그리고, 우리 어플의 목적인 "건강한 수면" 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 또는 어플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나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긴한데, 생각해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
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언제나 예비사용자들의 성향을 조사하는 단계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가장 중요한 시작단계인 것 같다..





Interaction design (9)

Final ppt.









아! 여기서 '디즐 후 구매' 가 Point.
우리 디토리 어플만의 특장점.
앞에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구매 전, 자신이 고른 악세사리들을 온라인상에서 조합해볼 수 있는 기능.








Structure를 부분적으로 나누어 넣은 모습.

우리의 디토리 어플은 크게
메인화면 / 카테고리(상품) / 마이페이지 / 고객센터
로 나뉘고,
마이페이지 안에서 
주문&관리 / Q&A / 회원정보 / 최근본상품 / 쿠폰&마일리지
를 관리할 수 있다.









위는 동대문에 현장조사 나가서 얻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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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Final ppt 까지 잘 마치고!!!
1차 프로젝트가 드디어 끝났다.

인터렉션은 나에게 생소한 분야라서 모르는게 많은채로 어리숙하게 진행 된 프로젝트였는데,
중간에 자잘하고 큰 실수들도 많았고.
그래서 이미 했던 것을 뒤엎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일도 있었지만..

설사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됐더라도, 그로 인해서 더 꼼꼼하게 챙겨갈 수 있었던 부분들이 있어서
힘은 들어도 짜증은 나지않았던듯!

이렇게 매주마다 한번 이상 만나서 회의하며 열심히했던 팀프로젝트가 그동안 없었는데,
팀플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잘 못하는 것을 다른 팀원들이 매꿔주고, 누군가가 실수하면 다른 누군가가 챙겨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배울 수도 있고. 

다들 수고가 많았네!
그럼 20000. 안녕~









아 이건 우리 페이퍼프로토 발표 전 한쪽 벽에 붙여둔 모습.
(나중에 저거 떼는데 굉장히 애먹었..)




진짜 끝!!








Interaction design (8)

디토리 어플이 생긴다면 "판매자로서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러 혜준이와 동대문 출격.

악세사리 부자재 동에 가서 9명의 상인에게 여쭤봤는데,
절반이상이 NO.


이유는

1. 동대문에서만 장사를 해도 수익이 충분히 나는데,
추가 지출을 하면서까지 다른 곳에서 팔 이유가 전혀 없다.

2. 이곳 판매자들은 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도/소매를 직접 관리하기때문에
굳이 따로 어플판매를 사용하지않아도 된다.

3. 여기 한곳만 관리하기도 벅차다.


크게 이렇게 3가지의 이유를 말씀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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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이 어플을 기획할 때 생각했던것이,
'소상인' 들의 경제를 살린다. 가 목적 중 하나였는데,
그 소상인을 동대문 상인들로 타겟을 선정하고 조사를 나갔던게 실수였다.

동대문의 상인들은 이미 하루에 몇백~몇천명의 고객들을 만나는 사람들로,
소상인이라고 말 할 수가 없었다.

블로그나 가판대에서 혼자 소소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어야했다..ㅠㅠ